180bpm
Home Assistant 구축하기 (1) 어디서 어떻게 운영할까? 본문
이사를 계획하고 그동안 하고 싶었던 간접조명을 알리에서 찾아보니 tuya라는걸 이용한 제품들이 있었다.
뭐 하는건가 찾아보니 필립스의 hue처럼 무선으로 빛을 끄거나 켜고 디밍 하는 플랫폼 중 하나라고 하더라.
그래서 우리집에 유일한 IOT 기기인 네이버 클로바 미니에 쓸 수 있을까 방법을 찾아봤는데, 없었다.
그래서 좀 더 찾아보니 Home Assistant라는걸 활용해 google home, samsung smart things등을 엮을 수 있고 네이버 클로바도 누군가가 플러그인을 만들어놔서 활용을 할 수 있게 해 줬다.
그럼, 이제 이걸 어디에서 돌릴까.. 고민을 했다.
우선 내가 IOT를 구축해서 하고 싶은걸 리스팅 했다.
1. 거실의 간접조명 디밍과 on off
2. 주방 싱크대 간접조명의 on off
3. 화장실 간접 조명의 센서 토글
4. 얼마전에 구한 스타벅스 조명을 무선으로 제어하기
-> 이미 뜯어봤다. 칩 공간 충분해서 ESP32-wroom에 wled 올려놨고 땜질만 하면 끝난다. 4단계 조절에서 슬라이드 디밍이 가능해질듯.
대부분 조명 제어고 RGB 없고 있어봐야 CCW라서 크게 어려운건 없어보인다.
HA 없이도 구글 홈이나 삼성 스마트씽스에선 지원이 되는데
네이버클로바...저게 문제라.. 그냥 HA 안하고 동요듣기용으로만 쓸까 고민해봤다.
여튼 깨작대는 재미로 하는거니 시작해보자.
그럼 어디서 돌려야 할까도 고민해봤다.
1. OCI
-> 전기료 무료! 통신료 무료!
-> 근데 내부의 네트워크랑 통신이 되나.......?
-> 보안은?
2. n100
-> 잡다구리한거만 돌리던걸 HA용으로 써보자
-> 24/7 구동시 전기세 약 4천원
-> 나중에 arr suite를 추가해주면 미디어 서버로도 쓸 수 있다.
-> 근데 USB로 HDD를 연결해서 좀 불안불안하다.
-> Docker container로 관리할지, proxmox의 LXC로 관리할지
-> 각자 장단이 있다
-> 사실 n100에 이미 HA를 올려도 봤다
-> 근데 리소스 관리가 어려워서.. 메인은 runtipi로 가고 docker로 올리려고 한다.
-> OCI엔 casaOS가 있는데 이거 거의 안쓰다보니.. 여기도 한번 밀어버릴 계획
3. 구글 포토 백업용으로 사용중인 루팅 폰에 HA on Docker on Termux
-> 이쪽이 전기료가 덜 들듯 하다.
-> 사실 시도해봤다. rooted인데도 docker를 바로 설치 할 수 없고 qemu로 VM 만들고 거기서 돌려야 하는데 엄청 느리고 내부 네트워크랑은 통신이 안되더라. 이걸 deep하게 파려니 시간이 너무 걸려서..
4. 서버PC 1호기
-> i7 8700
-> proxmox에 헤놀로지나 win 11등 헤비한 VM 돌리는 중
-> 근데 전기세..?
-> 부피도 좀 있고..
5. 서버PC 2호기
->i5 8500
-> 마찬가지로 전기세
-> 케이스가 몬생겨서 바꾸고 싶음.
6. iptime 공유기에 openWRT 올려서 쓰기
-> 이렇게 까지...........?
그래서 결론은 이미 셋팅 끝낸 n100을 밀고 ubuntu 설치 후 docker container로 운영 할 계획이다.
밀고 runtipi 설치부터..
아마 설치되면 거실에선 남는 폰(아마도 G5)로 리모컨처럼 쓰고,
안방에선 헤이 클로바
작은방에선 오케이 구글
중간방에선 아리야....이러겠지.......................